보육원 교사로 일하며 검소하게 사는 히카리는 두 주 전 친구의 소개로 만난 부유한 남자의 아들과 약혼했고, 결혼식은 한 달 후로 예정되어 있다. 이대로 행복할 줄 알았던 히카리는 어느 날 약혼자의 부모님으로부터 신부 수련을 위해 특정 장소로 가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. 알고 보니 이 관습은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, 집안에서만 행해지는 관습이었다. 히카리는 불안했지만, 약혼자와 함께 이곳으로 오게 된 것은…